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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연재칼럼] 허리 아프고 걷기도 힘들 때, 협착증 의심하세요

manager 2022-02-23 1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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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구경희한의원) 

(사진=청구경희한의원)   

 

[김형규 칼럼(청구경희한의원 수원점 대표원장) @이코노미톡뉴스] # 경기도 수원에 근무하는 이 모씨는 최근 집에서 회사까지 30분 이상 걸으면서 체력을 다지고있다.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이기 때문에 운동하기가 부족하다 보니 생각해 낸 방법이다. 하지만 걸을 때마다 간간히 아프던 허리는 더 아프고 어느 날부터는 걷기조차 힘들어졌다. 그러다가 결국 근무 중 허리가 너무 아파 인계동한의원에 내원하게 되었다.

걸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쪼그리고 앉아 쉬면 완화돼

평소와 다름없이 움직였는데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심하게 오고 평소 걸었던 거리를 걷기 어려운정도라면 얼마나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라 허리 통증과 걷기 힘든 불편함이 계속 지속된다면 이 모씨처럼 척추질환에 대한 진료가 필요하다.

허리통증과 걷기 힘들어서 허리를 자꾸 구부리게 된다면 허리 디스크 보다는 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후방에 있는 후관절이 비대해지고 척추 뼈의 마찰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자라온 뼈에 의해 척추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 질환이다. 척추의 퇴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견된다.

특징 중 하나는 걸으면 통증이 감소되거나 해소되는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걷게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쪼그려 앉아서 쉬면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다. 물론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하지만 허리 통증과 걸을 때의 양상을 잘 살펴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틀어진 척추 바로 잡고 척추관 넓혀주세요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한의원에서는 협착증에도 추나요법을 적용한다. 추나요법으로 딱딱해진 인대를 말랑말랑하게 풀고, 비후해진 인대를 날씬하게 만들어 척추관의 공간을 넓혀주는 한방 치료가 도움이 된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뼈가 노화되고 약해져 있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을 하기 보다는 교정 치료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게 되면 일상생활이 훨씬 편안하다.

또한 침 치료를 통해 어혈을 깨뜨리고 아픈 부위의 회복을 도모해볼 수 있는데, 특히 통증 부위에 직접 한약을 주입하는 약침은 약효가 빨리 퍼져 통증을 신속하게 가라앉힐 수 있다. 부항은 음악을 발생시켜 조직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어 추나요법 침 등과 함께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다만 퇴행성 질환이 그렇듯 장기간에 걸쳐 발생해왔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보다 좀 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

협착증 역시 추나요법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래서 건강보험가입자라면 누구나 협착증으로 인한 추나요법 진료 시 보험 진료비로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연간 20회로 횟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추나요법 임상 경험이 풍부한 한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치료에 있어서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청구경희한의원 수원점 김형규 대표원장

(청구경희한의원 수원점 김형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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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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